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베컴(38·파리 생제르맹)을 볼 수 있을까.
그럴 것 같다. 7일(이하 한국시각) PSG의 홈인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벌어질 2012~2013년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이 무대다. 상대는 발렌시아다.
지난 1차전(2월13일)에서는 뛰지 못했다. 팀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엔트리에서 빠졌다.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지난달 25일 마르세유와의 리그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교체출전이었다. 28일 마르세유와의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16강전에서는 선발출전했다. 85분간 뛰었다. 그 경기서 팀은 2대0으로 이겼다. 경기 뒤 안첼로티 감독은 베컴의 플레이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3일 흐앙스와의 원정경기서는 후반에 교체로 나왔다. 팀 적응과 검증을 마친 상태다.
베컴도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동안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경기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정말로 기대가 된다. 큰 게임이고 간단한 경기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PSG로서는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한다. 1차전 원정경기서 2대1로 이겼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다. 주력이 빠진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마르코 베라티가 뛰지 못한다. 각각 퇴장과 경고 누적에 발목이 잡혔다. 특히 이브라히모비치의 공백이 크다. 어려운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과연 베컴이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오랜만에 활약을 펼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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