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신입생을 대상으로 유명 영어잡지나 어학교재 판매 상술 피해가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6일 "최근 2년간 접수된 유명 영어잡지 및 어학교재 관련 소비자피해는 2011년 87건, 2012년 135건으로 전년대비 55% 증가했다"고 밝혔다.
2년간 접수된 222건의 유형을 보면, 미성년자의 계약취소 요구 거절이 42.3%(94건)로 가장 많았으며 43.2%(96건)가 신학기가 시작되는 2~4월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미성년자 피해 94건 중 37.2%인 35건이 학교 강의실 및 대학교 주변에서 어학교재 견본 등을 제공하겠다며 소비자 개인정보를 알아낸 후 집으로 교재를 배송한 경우였고, 53.2%는 전화로 계약을 유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7월 1일부터 민법상 성년 연령이 만 20세에서 만 19세로 낮아지면 일부 대학신입생들은 미성년자 계약 취소권을 행사할 수 없기 때문에 계약 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비자원은 영업사원에게 개인정보를 함부로 제공하지 말고 미성년자 계약을 취소할 경우엔 사업자에게 즉시 통보하며, 청약철회 및 계약해지 의사표시는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내용증명 우편으로 하라고 당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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