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양은 지금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 정도다."
배우 박시후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양이 사건 발발 후 무분별한 신상털기로 인한 후유증으로 유흥주점에서 일한 과거 전력을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일 A양의 법률대리인 김수정 변호사는 스포츠서울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A양이 신상명세와 과거 전력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편견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변호사는 "A씨의 과거 전력 때문에 마치 피해자가 가해자로 둔갑하는 세상의 편견이 안타깝다"라며 "일단 피해자의 전력이 그렇다면 보호받을 가치가 없는 것처럼 매도당하는 게 아쉽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성폭행 사건의 핵심은 '성관계가 동의하에 이뤄졌느냐, 아니냐'라는 문제인데 그보다는 '피해자가 성폭력 피해자로서 보호가치가 있느냐, 없느냐'에 더욱 초점이 맞춰지는 것 같다"며 "'고영욱 사건'때에도 마찬가지로 다른 피해자들이 등장했지만 영장이 기각되자 전부 '꽃뱀'으로 몰리지 않았냐"고 말했다.
현재 A양은 유흥주점에서 일한 과거 전력을 후회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일반 회사에 재직 중인 A양의 아버지가 이번 사건으로 딸의 전력을 알게 돼 괴로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변호사는 "A씨가 자신의 과거가 공개되는 걸 감수하면서까지 이번 소송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거짓말 탐지기라도 사용해서 결백을 밝히겠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앞서 A양은 18일 지난달 14일에 박시후와 술자리를 함께 했다가 정신을 잃고 2차례에 걸쳐 성폭행 당했다며 박시후를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박시후는 "호감을 느끼고 마음을 나눈 것 뿐"이라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해 왔으며 지난 4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고소인 A양과 그녀의 선배 B 씨, 전 소속사 대표 C 씨를 무고ㆍ공갈미수ㆍ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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