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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국제대회 때는 프로구단의 전폭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프로야구 구단들이 대표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서는 그런 면이 부족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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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부상 등 선수 개개인마다 사정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일부 이탈 선수의 경우 구단이 적극적으로 협조를 했다면 대표팀 합류가 가능했다고 보고 있었다. 김 위원장은 "선수 차출 과정에서 미묘하게 구단 입장을 우선시 하는 모습이 있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빠진 선수를 보면서 새삼 소속팀의 허락을 받고 대표팀에 합류한 이대호(오릭스)가 고마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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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WBC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야구인이다.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2006년과 2009년 WBC 1,2회 대회 때 한국을 4강,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그의 '위대한 도전'은 값진 성과로 이어졌고, 한국야구의 위상을 끌어올렸다. WBC에서의 선전은 국내 프로야구 부흥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WBC 1라운드 탈락을 가장 안타깝게 지켜본 이도 김 위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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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올림픽과 야구월드컵이 사라지면서 국제대회는 WBC와 아시안게임 정도만 남았다. 우리처럼 대표팀 성적이 국내 프로야구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체제에서는 모든 구단들이 대표팀 일은 내 일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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