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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경찰 휴대전화 제출 요구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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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박시후가 1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도착해 안으로 들어서고 있다. 박시후는 지난 15일 후배 연기자 K씨의 소개로 술자리를 가진 연예인 지망생 A씨(22)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박시후는 "서로 호감을 느끼고 마음을 나누었을 뿐 위력 행사는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다. K씨 또한 강제추행 혐의로 박시후와 같은 날 피소됐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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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35)의 성폭행 혐의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이 박시후와 고소인 A씨(22)에게 휴대전화 제출을 요구했지만 박시후가 이를 거부했다. 반면 A씨는 사건 당일 사용한 휴대전화를 지난 3일 경찰에 증거물로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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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휴대전화에는 사건 당일 함께 있었던 박시후의 후배 연기자 K씨(24)와 고소인 A씨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와 통화내역 등이 기록돼 있다. K씨는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상태다. 카카오톡 메시지는 서버에 보존되는 기간이 1~2주에 불과해 이미 내용이 지워졌을 가능이 높지만, 휴대전화는 관련 내용이 삭제되더라도 어느 정도 복구가 가능하다.

A씨는 양측의 진실공방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A씨가 합의금을 뜯어낼 목적으로 이번 사건을 꾸몄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에 대한 결백을 입증하고자 경찰의 요청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면 박시후와 K씨는 연예인의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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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4일 박시후와 K씨는 A씨(22)를 비롯해 언론사와 인터뷰를 한 A씨의 지인 B씨, 그리고 전 소속사 대표 C씨에 대해 무고 및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맞고소를 했다. 세 사람이 이번 고소건에 대해 모의했다는 것이 박시후 측의 주장이다. 이에 A씨는 "피의자들은 계속하여 자신들에게 유리해 보이는 일부 자료만 언론에 흘림으로써 사건의 본질이 왜곡되어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뀌는 양상으로 변질됐다"며 사건 다음날 K씨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전문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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