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어는 예부터 바다 요리의 최고라 불렸다. 송나라 시인인 소동파는 복어를 두고 '죽음과도 바꿀 만 한 맛'이라 극찬했을 정도로 복요리는 담백하고 시원한 맛에 남녀노소 두루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의 중심 웰빙의 고장 문경에 퓨전식 복요리로 주변지역민과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경북 문경시 모전동 '복터진집'(www.bokfood.com)을 찾으면 이러한 복요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복터진집'의 산뜻하게 꾸며진 내부 첫인상에서부터 주인장(신성호, 민영순 부부)의 깔끔함을 느낄 수 있었다. 신 대표의 누나가 운영중인 복요리 프랜차이즈 사업에 동참을 하며 메뉴 및 조리비법을 전수받았던 신 대표가 고향인 이곳으로 돌아와 자리를 잡고 인근에 복의 맛을 알리는 맛의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중이다. 사업이 번창하며 인근 지역에 '복터진집'을 벤치마킹한 복요리 음식점이 하나 둘 들어서고 있지만, '복터진집'을 한번이라도 찾은 이들은 원조의 맛은 다르다며 하나같이 입을 모아 맛과 서비스를 칭찬하고 있다.
푸근한 인상의 신성호 대표는 "복어는 기름기가 전혀 없어서 많이 먹어도 살이 안찌고 소화에 부담이 없으며 몸을 따뜻하게 하기 때문에 혈액순환과 성인병 예방에 그만이다"며 복요리에 대한 자랑이 한 가득이다. 아울러 맛의 비법을 묻는 말에 신 대표는 "내 스스로 자신있는 음식만을 손님에게 드린다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손님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굳은 생각을 밝혔다. 이러한 신 대표의 경영철학은 식자재 선택에서부터 손님에 대한 배려가 묻어난다. 손님에게 최고의 맛을 전하기 위해 가격을 떠나 가장 질 좋은 재료를 선택하는 것은 이제 그의 일상이 되었다. 그가 고른 신선한 식자재를 맛과 영양이 가득한 복요리로 재탄생 시키는 것은 이 곳의 안주인인 민영순씨의 몫이다.
민씨는 "우리 가족이 먹을 음식을 만드는 것처럼 정성을 다한다"며 밑반찬 하나 하나까지 정성스레 준비한다고 했다. 실제로 '복 터진 집'의 기본 상차림을 보니 마, 샐러드, 삼채, 명이나물 등 다른 음식점에선 쉽게 볼 수 없는 특화된 찬들이 돋보였고 고급스런 식기에 정갈히 담겨 나와 눈으로 보는 맛까지 충족을 시켜줬다.
"복은 지리로 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시원한 국물 맛을 내기 위해 자연 조미료를 사용한다"라고 하며 복지리를 권하는 부부를 따라 드디어 펄펄 끓는 복지리 국물을 한 숟가락 떠서 맛을 봤다. 시원한 맛과 부드럽고 담백하면서도 감칠맛이 돈다. 먹음직한 생선살을 소스에 찍어 입에 넣으니 쫄깃쫄깃한 맛이 또한 일품이다. 또한 '복터진집'은 복 버섯 샤브샤브와 여성 손님들에게 인기가 있는 찜, 젊은이들을 위한 복 불고기 등의 메뉴로 남녀노소가 다 좋아하는 음식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곳 음식 소스 중 '폰즈'는 고급 일식 복집에서나 맛볼 수 있는 소스로 유자식초간장을 사용해 잡내를 없애주고 깔끔한 맛을 내는데 일품이다. 또 문경 특산물인 오미자와 표고를 곁들인 '오미자복어탕수육'을 개발했다. 특히 신 대표가 직접 재배한 오미자를 사용해 손님들에게 선 보일 예정이라 저렴한 가격에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끝으로 "누님이 복 요리 프랜차이즈를 경영중이라 맛을 내는 비법을 꾸준히 같이 연구 및 공유하고 있다"며 끊임 없이 최고의 맛을 쫓는 신 대표는 초심을 잃지 않고 초지일관 손님을 위한 마음으로 최고의 요리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봄철 문경새재 나들이를 준비하고 있다면 명품 복의 맛으로 심신을 달래봄이 좋을 듯 하다. 문의)054-556-3566 글로벌경제팀 d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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