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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지난해 부상으로 크게 부진했던 KIA 중심타선의 화력이 되살아난 점이 고무적이었다. 지난해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고전했던 이범호과 허리 부상에 시달렸던 최희섭은 각각 4타수 2안타 2타점과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위를 과시하며 올해 부활을 예고했다. 특히 최희섭은 4-0으로 앞서던 3회말 1사 2루 때 한화 선발 바티스타의 2구째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라인드라이브성으로 넘어가는 2점 홈런(비거리 110m)으로 올해 시범경기 1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또 3번으로 출전한 안치홍 역시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해 KIA는 클린업트리오가 총 7타점을 합작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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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던 서재응도 중간계투로 나와 구위를 점검했다. 서재응은 6-0으로 크게 앞선 6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2안타 1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한화는 외국인 선발 바티스타가 3이닝 동안 7안타(1피홈런)를 맞으며 6실점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투수진이 부진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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