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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은 짧지만 강렬한 활약을 하면서 한 달간의 공백 우려를 불식 시켰다. 후반 44분 문전 정면에서 수비수 마트를 따돌리고 시도한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 나갔다. 골키퍼 디에고 로페스가 볼을 잡기 위해 달려나온 터라 각도가 조금만 더 낮았다면 동점골로 연결될 수 있는 장면이었다. 박주영은 슛이 불발되자 땅을 치면서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1분 뒤에는 페널티에어리어 내 왼쪽에서 이아고 아스파스가 내준 패스를 받아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회심의 오른발슛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낮고 빠르게 간 슛이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디에고 로페스의 정면으로 가면서 득점을 얻는데는 실패했다. 아스파스 외에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다른 공격수들과 차별된 모습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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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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