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1번지' FC안양이 안양 시민과 '게릴라 데이트'를 즐겼다.
이우형 감독을 비롯한 36명의 안양 선수들은 10일 안양 시내 곳곳을 다니며 시민들과 길거리 만남을 가졌다.
'게릴라 데이트'는 여러 장소에서 분산돼 이뤄졌다. 팬사인회와 함께 개막경기 안내를 위한 전단지 배포, 사진 촬영 등으로 시민들을 깜짝 놀래켰다.
이 감독과 주장 김효준 남궁도 등은 안양역에서의 팬 사인회를 가졌다. 팬들의 행렬로 사인회는 1시간을 훌쩍 넘겼다. 이마트 안양점에서도 사인회가 펼쳐졌다. 준비된 사인 종이가 동이 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가두홍보도 이어졌다. 선수단과 서포터스가 함께 안양 범계역 일대와 안양 일번가에서 시민들에게 개막전 홍보 전단지를 나눠주고 포토타임을 가졌다. 시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보였다.
이한음양은 "추운 날씨였지만 안양시내에서 선수들을 직접 보게 되어 좋았다. 팬들과 함께 하는 다음 이벤트가 더욱 기대된다. 그리고 한 주 앞으로 다가온 홈 개막전에서도 꼭 승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장 김효준은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고맙다. 안양의 축구 열기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시민들이 축구팀을 많이 사랑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역사적인 홈 개막전에 대해서는 "부담감은 있지만 시민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홈 개막전의 중요성이 높은 만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 붓고 경기장을 빠져 나오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한편, 안양은 17일 오후 2시 고양HI FC를 홈으로 불러 들여 K-리그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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