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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 시즌이 끝나면 이들의 콤비네이션을 더 이상 볼 수 없다. 여자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1000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박정은이 은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11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는 이들에게 어쩌면 마지막으로 함께 뛰는 경기가 될 수도 있었다. 신한은행과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기록 중이던 삼성생명이 이 경기에서 질 경우 이번 시즌은 끝이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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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신한은행을 72대68로 힘겹게 물리치며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이미선은 40분 풀타임을 뛰며 15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이미선의 야투 성공률은 70%(10개 시도 7개 성공)나 됐다. 그 어느 때보다 집중력이 돋보였다. 박정은은 2쿼터에 3점슛을 하나 성공하면서 여자프로농구 '3점슛 여왕'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그러나 이날 박정은이 빛난 것은 공격보다는 수비에서였다. 신한은행의 김단비를 그림자처럼 막으며 외곽슛을 봉쇄했다. 김단비는 3점슛 기회가 막히면서 골밑을 뚫는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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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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