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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도 예상치 못한 깜짝 인사였다. 인사 전날 태릉선수촌 탁구대표팀 선발전에서 마주친 박 촌장은 "모레 레슬링대표팀 해병대 극기훈련 가는 거 알지? 꼭 와요"라며 늘 그랬던 것처럼 대표선수들의 일정 홍보에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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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성 대한체육회 명예회장과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밑에서 실무자로서 일해왔다. 체육회의 상부기관인 문체부 차관으로 '영전'하며 예기치 못한 '흥미로운' 상황이 연출됐다. 박 차관은 "국민행복의 기본은 국민 건강 아니냐. 국민행복 시대를 여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대한민국 스포츠와 체육인의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시기 위해 저를 선택하신 것같다"고 인사 배경을 해석했다. '촌장님의 입궐'에 체육계도 반색하는 분위기다. 체육인의 현안과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촌장님의 입궐을 경사로 받아들이고 있다. 발로 뛰는 실무 차관으로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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