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드래프트 제도가 다시 바뀐다. 1,2위 팀을 제외한 나머지 8개 팀의 추첨확률이 12.5%로 같아진다. FA 이적도 크게 완화된다. 경기력 향상과 승부조작 근절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이다.
한국농구협회(KBL)은 13일 논현동 KBL 센터에서 제18기 제7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2014~2015시즌 국내선수 및 외국선수 드래프트부터 챔피언결정전 우승, 준우승팀을 제외한 나머지 8개 팀에 대해 정규리그 순위와 상관없이 동일확률을 부여하여 추첨하기로 했다.
FA제도도 유연화된다. 선수의 권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우선 '구단과 선수는 샐러리 캡의 30%를 초과하는 보수 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는 규정을 폐지했다. 전체 보수서열 30위 이내 선수를 영입 시 기존 구단에 보상선수 1명+ 전년도 보수 50% 또는 전년도 보수 200%로 완화(종전 보상선수 1명+전년 보수100% 또는 보수 300%) 했다.
FA 이적 시 최대 연봉을 제시하는 구단에게 의무적으로 이적해야 하는 규정도 폐지했다. 복수 구단의 영입의향이 있을 경우 선수가 첫해 연봉 최고액 기준으로 10% 이내 제시 구단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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