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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꽃미남'을 마친 후 만난 박신혜는 "촬영할 때 정말 많이 추웠다"고 운을 뗐다. "사실 운이 좋아서인지 제가 그렇게 추울 때 촬영을 해보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제대로 걸렸죠. 올 겨울은 유난히 추웠잖아요. 세트 안에서 촬영할 때도 춥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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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독미 캐릭터는 그가 그동안 해왔던 밝고 통통 튀는 캐릭터가 아니라 걱정을 하기도 했다. "밝은 연기를 주로 했었는데 고독미를 통해서 힘빼는 연기를 하는 방법도 배운 것 같아요. 대사에 군더더기도 없고 간결하게 말하는 스타일이었고요. 무난히 컨디션 조절만 잘하면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는 캐릭터죠. 사실 어렸을 때는 힘이 들어가는 대사를 하면 살짝 입꼬리가 올라가는 버릇도 있었어요. 지금은 고쳤지만요. 그런 것들을 차차 고쳐가면서 연기하는 재미가 쏠쏠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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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꽃미남'의 고독미는 소녀와 여자 사이에 서있는 캐릭터죠. 무리하게 아역 이미지를 벗겠다고 욕심 내는 것보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나가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잘못하면 제 자신에게도 손해니까요. 물론 앞으로는 '악녀'나 '차도녀' 캐릭터도 연기해보고 싶어요."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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