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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과 암이 존재한다고 인기가 있는 멤버는 하늘을 찌를 듯한 인기를 얻고 사회적으로도 꽤 유명해지지만, 인기가 없는 멤버는 대중에게 이름 석 자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은 지금까지 연예계 전반에 걸친 현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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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회상할 기억의 파편이 있는 시청자였다면, '라스'에 출연한 원조 아이돌 4인이 하는 이야기는 그 시절의 그리움을 선물 받는 기회였을 것이다. 동시에 반대의 경우 자신이 좋아하는 팀의 조명되지 않은 이들을 돌아볼 기회로 이번 '라스'는 특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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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전성기의 능력과 인기를 유지하는 머리와 몸통 연예인들이 있을 테지만, 오히려 꼬리에 해당했든 인기 없었든 그들의 활약은 캐내면 더욱 구수한 맛이 난다는 것을 알게 했다.
인기의 그늘에서 늘 말이 없었던 김재덕은 시간이 지나 꽤 재미있는 캐릭터의 모습을 보였다. 당시 인기로 탄력받아 지금까지 온 것이 아닌, 팀 해체와 결성. 그리고 군입대와 제대의 시기를 보낸 그는 여유로움과 자연스러운 면이 보여 반가움을 줬다.
이젠 곧잘 상대의 멘트를 받아 애드리브를 칠 줄 안다고 윤종신이 국가의 혜택을 받는다고 자랑 아닌 자랑을 하자, "좀 버시는 분들은 혜택을 돌리는 것도~"라고 강한 스매싱 디스를 해 포복절도하게 하였다. 뿐만 아니라 이병 시절에 돈을 빌리러 온 장수원과의 이야기를 더하며 분위기는 정점에 이르렀다.
무엇보다 김재덕의 모습에서 여유가 생겨 보인 것은 반가움이었다. 그래서인지 넉넉하게 말을 받아치는 모습과 실생활에서 옛 동료(토니안과 장수원)와 변함없이 잘 지내는 모습은 시청자를 더욱 마음 편한 웃음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천명훈이 겪은 슬럼프 시절의 안 좋은 추억과 그가 표현한 퍼펙트 스톰의 시기를 이겨낸 마음의 자세는 역시 긍정적인 마인드가 얼마나 큰 자신이 되는지를 알게 하며 현재의 그를 보며 안심할 수 있게 했다. 이재원 또한 삶에 순응하며 사는 모습은 한 단계 더 성숙한 아이돌의 모습처럼 느끼게 해 뿌듯함을 느끼게 한다.
그들이 보여준 꼬리곰탕의 맛은 시간이 흐른 지금 더욱 구수하고 특별할 수밖에 없었다.<김영삼 객원기자, 바람나그네(http://fmpenter.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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