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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케이팅도 결국 자신과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프리스케이팅에서 완벽한 연기를 위해서는 트리플 플립을 넘어야 한다. 김연아가 본인도 갸우뚱할 정도로 낮은 점수가 나왔던 것은 트리플 플립에서의 감점이 결정적이었다. 김연아는 앞선 대회와 마찬가지로 특유의 속도와 높이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3회전을 마치고 착지했다. 그러나 뛰어오르는 순간의 미묘한 에지 변화가 문제가 됐다. 트리플 플립(기본점 5.30점)은 오른발로 얼음을 찍어 점프하는 순간 왼쪽 발목을 안쪽으로 꺾어 안쪽 가장자리(인 에지)를 쓰는 점프인데, 뛰는 순간 다른 쪽 가장자리를 사용했다는 판정을 받았다. 그 탓에 김연아는 0.20점의 감점을 받아 5.10점을 받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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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도 김연아의 탁월한 점프는 공인받고 있던 데다 워낙 미묘한 차이를 잡아내는 부분이기에 '지나친 견제'가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이 나온 바 있다. 이로인해 김연아는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대신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으로 바꾸기도 했다. 김연아가 플립을 단독 점프로 뛴 이후 롱에지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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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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