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아이.조2'가 1편보다 업그레이드 된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8일 도쿄 마천루 꼭대기 사찰, 히말라야 산 정상의 수도원, 코브라 군단이 갇혀있던 지하 감옥 등 영화 속 대규모 세트부터 캐릭터의 특징을 살린 의상과 무기, 실감나는 액션 장면 촬영 등 제작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제작진은 우주왕복선 해체 시설이었던 미국항공우주국 나사의 미수드 조립공장을 프로덕션 기지로 삼아 영화에 필요한 대규모 세트를 제작했다. 영화 제작 용도로는 최초 개방된 미수드 조립공장은 우주왕복선의 거대 부품과 연료 부스터를 조립하던 곳으로 천장 높이가 76m에 달한다. 70명이 넘는 스태프는 이 거대한 규모를 활용해 동시에 여러 개의 세트를 지어 촬영에 임했다.
또 1편에서 지.아이.조 군단이 동일한 의상으로 통일성을 꾀했다면 이번엔 각자 스타일에 맞는 개별 전투 의상을 제작해 차별화를 꾀했다. 스네이크 아이즈는 전편에서 선보인 몸에 딱 달라붙는 전투복 대신 수트 느낌이 나는 의상을 선택, 신축성을 높였다. 육탄전에 강한 로드 블럭은 14kg에 육박하는 전투 조끼를 착용, 무기인 황동 너클을 손쉽게 붙일 수 있도록 했다. 또 그가 몰고 다니는 조 콜튼 탱크는 로켓 발사 장치를 갖춰 파괴력을 높였다. 스톰 쉐도우는 사이란 신무기를 장착,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여기에 고공낙하, 육탄전, 프리러닝(파쿠르), 다양한 무기와 탄약이 소비된 총격전 등 다양한 액션을 선보인 것은 물론 폭발이나 총격 장면 등에서 CG를 최대한 배제해 사실감을 높였다. 특히 히말라야 고지에서 줄을 타고 펼쳐지는 추격전은 장비를 산 정상으로 실어날라 30m가 넘는 산자락을 타고 오르내렸고, 촬영 후 다시 장비를 실어 올리는 과정을 반복해 수 개월을 투자했다는 후문.
'지.아이.조2'는 최정예 특수부대 지.아이.조가 테러리스트 코브라 군단의 음모로 최대 위기에 처하게 되고 살아남은 요원들이 팀 명예 회복과 세계 구원을 위해 거대한 반격에 나서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28일 3D와 IMAX 3D로 개봉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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