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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롯데전이 중요했다. 특히 경기 전 김 감독이 특별히 주문한 부분이 있었다. 김 감독은 임찬규의 NC전 투구를 돌이키며 "점수를 주는 것은 상관없다. 그런데 투구수가 너무 많았다. 선발로서 한 시즌을 치르려면 투구수 관리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임찬규는 당시 3이닝을 소화하며 76개의 공을 던졌다. 김 감독은 "선발이라면 최소 5회 기준 80개 정도로 막아줘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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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는 이날 경기에서 이런 김 감독의 주문을 완벽히 소화했다. 5⅓이닝 동안 73개의 공으로 롯데 타선을 막아냈다. 내용도 깔끔했다. 안타는 단 3개 만을 허용했고, 볼넷도 1개 밖에 내주지 않았다. 그만큼 안정된 제구를 자랑했다는 뜻. 지난 시즌 가장 큰 문제였던 구속에도 큰 문제가 없었다. 이날 직구 최고구속은 144㎞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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