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후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여·22)씨의 지인 B씨가 박시후의 변호사를 찾아가 진술서를 작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eNEWS는 'B씨가 14일 박시후 변호사를 찾아가 A씨와 있었던 모든 일에 대한 진술서를 넘겼다'는 내용의 보도와 함께 B씨와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사건 직후 줄곧 A씨의 편에 섰다가 돌연 박시후의 변호사를 찾아간 이유에 대해 B씨는 "A양과 H대표에게 이용당한 것 같아서, 이를 박시후에게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도 피해자지만 박시후 역시 피해자이다. 나로 인한 비롯된 오해를 바로잡고 싶었다"고 밝혔다.
B씨는 "진술서에서 그동안 A와 있었던 일들, A에 대해 몰랐던 사실과 복잡한 남자 관계들, H대표에 의해 조정당한 이야기 등을 모두 진술서에 적어놓았다"며 "A의 이중성과 거짓말을 뒤늦게 알았다. 처음에는 A가 명백한 피해자라고 믿었기 때문에 고소를 하라고 했지, A와 짜고 돈을 받으려고 사건을 공모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B는 "A가 과거 남자에게 임신 이야기로 돈을 받아낸 이야기를 지인을 통해 들었고, 남자관계가 매우 복잡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성폭행 당한 후 K와 싸웠다고 했는데 공개된 카톡을 보니 그런 내용도 없었다"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죽고 싶은 심정이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까지 내가 극단적인 생각을 할까봐 올라오셨다. 진실이 꼭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시후 사건을 맡고 있는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지난 13일 박시후와 고소인 A씨,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후배 연기자 K씨(24)를 불러 3자 대질신문을 벌인 후 "대질심문을 끝으로 사실상 모든 조사를 마쳤으며 향후 국과수로부터 거짓말탐지기 결과를 받는 대로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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