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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20일 대전 두산전까지 8번의 시범경기에서 8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기록지에 표기된 실책이 그러할 뿐, 실제 기록되지 않은 실수를 포함하면 그 두 배가 넘는다.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하기도 했던 이대수는 19일 두산전에서 평범한 땅볼 타구 2개를 놓치는 실책을 범해 경기 중반 교체되기도 했다. 쌀쌀한 날씨에 몸이 덜 풀린 탓인지 이대수 본인도 이해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경기후 내야에서 펑고를 받으며 나머지 공부도 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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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한화의 수비가 불안한 것은 경험 부족에서 비롯됐다고 봐야 한다. 하지만 수비는 훈련을 통해 어느 정도 약점을 커버할 수 있다. 한화는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때 수비연습을 집중적으로 했다. 한화가 수비를 강조하는 것은 홈인 대전구장의 외야가 넓어졌기 때문이다. 펜스를 뒤로 밀어 홈런이 덜 나오도록 했지만, 대신 외야수들은 수비할 때 더욱 바빠지게 생겼다. 외야수의 작은 실수 하나가 2루타를 3루타로 만들어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인조잔디를 천연잔디로 바꾸고, 내야의 주로와 마운드에 흙을 깔아 땅볼 타구에도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불규칙 바운드 뿐만 아니라 타구의 속도가 예상했던 것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아직 잔디가 완전히 뿌리를 내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즌 초반 불규칙 바운드가 많이 나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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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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