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세계의 끝'에 출연하는 장경아가 '여배우 성접대'를 암시하는 글을 남긴 것이 뒤늦게 화제가 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특정인을 지목한 것은 아니었다"며 해명에 나섰다.
장경아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트위터에 "성을 팔아 배역을 얻는 배우가 있다"며 "내가 관여할 문제는 아니지만 브라운관 속의 그녀를 부러워하며 나와 내 매니저를 질책하는 엄마. 완전 미움, 복수의 의미에서 이 멘션은 연말까지 띄워둘 것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가 말하는 그 성공이라는게 돈이 되는 일과 생각에 쫓기며 살다가 으리으리한 무덤 속에서 쉬는 것이라면 난 빠지겠다"고 덧붙였다.
그보다 앞선 10월에도 장경아는 "신인 연예인 성상납 비리를 다룬 영화 '노리개'를 제작한다고. 근데 누가 누구의 노리개이고 피해자인지는 구분짓지 말았으면 좋겠다. 다 알면서 덤벼들어 놓고 나중에 와선 피해자마냥 울어도 늬들 책임이야. 서로 이용해먹으려는 더러운 마인드는 똑같지 뭘"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노리개'는 고 장자연 사건을 모티브로 연예계 성상납 실태를 고발하는 내용을 다룬 영화다.
최근 JTBC '표창원의 시사 돌직구'에 출연한 김부선과 사유리가 "성상납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고 폭로하면서 뒤늦게 장경아의 과거 발언까지 화제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장경아의 소속사 측은 "과거 성접대가 사회적 문제가 됐을 때 안타까운 마음으로 글을 남긴 것이지 특정인을 겨냥한 건 아니었다"고 해명하며 "'세계의 끝' 촬영 중인데 작품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경아는 영화 '여고괴담5'로 데뷔해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드라마 '세계의 끝'에서 윤제문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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