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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은 한층 좋아진 모습을 보이며 김경문 감독을 흡족케 했다. 사이드암스로 이재학은 올시즌 NC의 4선발이다. 지난해 퓨처스리그서 다승(15승) 평균자책점(1.55) 1위를 휩쓸며 2군 리그를 지배했다. NC로서는 시범경기 종료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이재학의 호투가 반가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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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에는 1사 후 연속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정근우를 중견수 플라이, 한동민을 2루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4회에도 1사 후 조성우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박재상을 우익수 플라이, 박진만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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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동안 투구수는 겨우 55개. 그야말로 '짠물피칭'이었다. 볼끝이 지저분한 자신의 장점을 십분 발휘했다. 3안타 2볼넷을 내줬지만, 삼진 3개를 곁들이며 무실점했다.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패스트볼을 구사했고, 직구 최고구속은 14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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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K 선발 문승원은 3이닝 동안 4안타 1볼넷을 내주고 삼진 1개를 잡으며 1실점했다. 3회 1사 후 박민우에게 볼넷을 내준 뒤, 박상혁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인천=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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