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의 패기가 느껴지는 경기였다."
SK 이만수 감독이 NC와 처음 맞대결을 펼친 소감을 밝혔다. 4대4 무승부. 2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시범경기. 8회 한동민의 3점홈런 등으로 4점을 내며 따라붙었지만, 경기 내내 0-4로 끌려갈 만큼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이만수 감독은 "신생팀의 패기가 느껴지는 경기였다. 9개 구단 중 약팀은 없다고 다시 한 번 느꼈다"고 NC에 대한 느낌을 전했다. 이어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고무적이다. 많이 배운 시합이었다"고 덧붙였다.
SK 선수단은 경기 후 훈련을 진행하기 전, 공수교대와 비슷한 상황을 연출했다. 모든 선수들이 동시에 각자의 수비 포지션으로 뛰어나갔다. 경기에서도 공수교대 등에서 좀더 적극적으로 임하는 자세를 보이라는 지시였다.
한편, 1-4로 뒤진 8회말 동점 스리런포를 터뜨린 한동민은 "직구보다 변화구 승부가 많아서 슬라이더를 노렸다"며 활짝 웃었다. 한동민은 지난 20일 목동 넥센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날렸다.
그는 "시범경기에 계속 출전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타석에 들어설 때는 'Never Ever Give Up'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겼다"고 말했다. 'Never Ever Give Up'은 포기하지 말자는 SK의 팀 구호다.
한동민은 "엔트리 진입이 목표다. 열심히 하겠으니 지켜봐달라"며 정규시즌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인천=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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