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내 철학을 이해하고 있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한국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을 앞둔 파하드 타니 카타르 감독이 한국전 승리를 자신했다.
타니 감독은 25일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선수들 개개인이나 팀이나 매우 훌륭한 팀이다. 카타르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보며 한국 팀의 특성을 파악했다. 카타르도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거나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꼭 승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카타르는 최종예선 5경기를 치른 가운데 승점 7(2승1무2패·득실차 -2)로 A조 4위에 머물고 있다. 본선 직행이 가능한 2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어느때보다 승리가 절실하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지난 1월 걸프컵 부진의 책임을 물어 파울로 아우투오리 감독을 경질하고 타니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카타르는 타니 감독 체제 초반에 상승세를 탔다. 아프리카 강호 이집트를 3대1로 완파했다. 그러나 지난 23일(한국시각) 바레인 마나마에서 가진 2015년 호주아시안컵 예선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0대1로 패하며 분위기가 꺾였다. 바레인전을 마친 카타르는 한국전을 이틀 앞둔 24일이 되서야 입국했다. 경기 준비 기간은 단 이틀 뿐이다.
그러나 불리한 환경과 달리 타니 감독은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지금 현재 카타르 대표팀 선수들이 내가 17~18세 이하 대표팀에서 데리고 있던 선수들이다. 감독이 바뀌었다고 해도 카타르 축구의 성향과 특징은 유지하고자 한다. 선수들이 나를 감독으로 인정하고 내 전략과 철학을 모두 이해하고 있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시차 문제에 대해서는 타니 감독만의 해법을 제시했다.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 무(無)적응이다. 그는 "시차로 피곤한게 사실이다. 그래서 한국 시간을 보지 않고 도하의 시간에 맞춰서 움직이고 있다. 시차적응을 아예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한국 공략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선수들의 경험을 믿을 뿐이다. 그는 "대표팀 선수 중에서 한국에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 선수들이 많다. 그 선수들의 경험을 토대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암=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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