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겨울잠에서 깨어난 미사리 경정정에서 올시즌 첫 빅뱅이 열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제10회문화일보배 대상경주'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제41회차(11월 21일)부터 2013년 제 6회차(3월 14일)까지 평균 경주득점 상위 66명의 선수에게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중 성적 상위 24명이 27일 예선 4경주(12∼15경주)에 출전해 결승진출자를 가리고, 28일 14경주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펼치게 된다.
토너먼트로 이루어지는 특성상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기에 누구도 안심할 수 없다. 여기다 우승상금이 1000만원이나 되기에 매 경주 혼전과 명승부가 예상된다.
지난해 다승왕 타이틀과 함께 최고 성적을 기록한 이재학(2기)과 상금왕 어선규(4기), 경정 최고의 파이터 김종민(2기) 등이 강력한 우승후보들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여기에 올 시즌 7승을 거두고 있는 이승일(5기)과 6승의 정용진(1기), 젊은 피의 선두주자인 배혜민(7기)도 눈여겨 봐야한다.
한 경정 전문위원은 "바람이 거센 것이 변수"라며, "선수들과 실력 차가 크지 않아 당일 컨디션과 어떤 모터를 잡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상경정 시상식은 결승전 종료 후 관람동 야외 관람석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대상경정 관전을 위해 미사리경정장을 찾은 고객들을 위해 특별사은행사(견과류 2500개)를 준비했고, 관람동 2층 미사홀에서는 낮 12시 30분부터 테블릿 PC를 활용한 애니팡 게임대회가 스페셜 이벤트로 개최된다. 경정운영단은 사전접수를 통해 선착순 20명의 참가자를 선발했고, 1등과 2등에게는 각각 청송사과 세트(10㎏)와 쌀(10㎏)을 상품으로 증정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이재학 ◇김종민 ◇어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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