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런던을 사랑한다."
조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내년시즌 행선지가 첼시로 정해진 듯하다.
무리뉴 감독은 2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 선을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일하길 원하고, 특히 과거 팀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무리뉴 감독은 "나는 런던을 자주 찾았다. 이곳에 집을 얻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런던을 좋아한다. 딸이 곧 런던에서 공부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자주 런던에 왔다. 사람들은 걸어다니고 쇼핑하는 나를 보았다. 그러면서 내가 잉글랜드로 복귀할 것이라는 소문을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또 "나는 런던을 사랑한다고 말한다. 내가 어느 날 복귀할 런던은 매번 올 적마다 환상적"이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나는 첼시와 감성적으로 연결돼 있다. 어느날 나는 자연스럽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또는 첼시 또는 다른 클럽으로 돌아가야만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뮬ㅀㄴ 챌사는 다른 클럽들보다 나에게 다른 의미를 지닌다. 첼시는 인터밀란처럼 내 심장 안에 있다. 어느 날 다시 돌아가야만 하는 곳"이라고 했다.
무리뉴 감독은 올시즌 종료 때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성실하게 지휘하겠다고 공언했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 외에도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의 후계자로 떠오르고 있다. 또 맨시티 사령탑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올시즌 마지막까지 나는 레알 마드리드에 있을 것이다. 시즌 종료까지 클럽의 야망에 헌신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맨체스터는 퍼거슨 감독의 왕국이다. 나는 영원히 퍼거슨 감독의 것으로 이뤄지길 원한다"고 했다. 더불어 "맨시티는 만시니 감독과 계약이 돼 있다. 지난해 리그 챔피언"이라며 베테랑 감독들의 경험에 한 발짝 물러섰다. 무리뉴 감독은 "그래서 나는 맨유와 맨시티로 옮길 수 없다. 나는 모든 것이 잘 흘러가길 원한다. 심지어 라파엘 베니테스 첼시 감독 역시 그렇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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