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깨는 내가 안다. 진행과정이 좋다."
SK 에이스 김광현의 복귀가 착착 진행중이다. 처음으로 실전 등판에서도 어깨 통증은 없었다.
김광현은 27일 오후 송도야구장에서 열린 2군 자체 홍백전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을 던져 11타자를 상대해 1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35개. 최고 구속은 146㎞를 기록했고 직구 평균 구속은 142㎞였다.
지난 17일 광저우에서 첫 라이브피칭을 한 김광현은 한국에 온 뒤 22일 두번째 라이브피칭을 한 김광현은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27일 등판이 예정돼 있었다. 2이닝 혹은 30개 정도의 투구를 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빠른 승부를 하면서 35개로 3이닝을 던졌다.
"첫 경기치고는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 어깨통증이 사라져서 좋다"고 한 김광현은 "열심히 준비해서 1군에 합류하겠다"며 올시즌 부활투를 다짐했다.
수술 권유를 받았지만 재활을 선택한 김광현은 겨우내 힘든 재활치료를 받았고 시즌을 앞두고 실전 피칭을 할 정도까지 몸을 만들었다. 복귀가 빠른 것 아니냐는 주위의 우려를 의식해서인지 김광현은 더욱 자신감을 보였다. "프로 7년차이고 어깨를 아파봤기 때문에 내 어깨 상태를 잘 알고 있다"고 한 김광현은 "남들 생각보다 일찍 올라왔다. 아직 끝난 것은 아니지만 진행과정이 좋다"며 스스로 상태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음을 밝혔다.
경기를 지켜본 김용희 퓨처스 감독도 합격점을 줬다."괜찮다"고 김광현의 상태를 평가한 김 감독은 "볼이 몰리는게 있었지만 마운드 적응력은 타자를 상대하다보면 좋아질 것 같다"고 했다.
김광현이 차근차근 복귀 과정을 치르고 있다. 통증없이 이런 페이스대로 간다면 5월 정도면 복귀가 가능할 전망. 김광현이 복귀 한다면 선발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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