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혜진(32)이 자신을 둘러싼 '양다리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
한혜진은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혜진이에요. 요 며칠 많이 놀라셨죠? 제가 직접 말씀 드렸어야 했는데 모든 상황과 시기가 조심스러워 그러질 못했던 점 참 많이 죄송하게 생각해요"라며 "제가 오늘 이렇게 나서게 된 건 저희 두 사람을 둘러싼 수많은 오해와 억측들을 해명할 필요가 있겠단 판단이 들어서에요"라고 밝혔다.
이어 "우선 제가 그 친구를 만났던 시점에 대한 오해들, 저도 진작 들어 알고 있었는데요. 저는 누구에게든 상처가 될 만한 선택을 한 적이 없어요"라며 "다만 이별과 새로운 만남의 간극이, 느끼시기에 짧았다는 것은 사실이니 그 부분에 있어선 질타를 받아도 무방하다 생각하지만, 분명히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전 누구에게든 상처가 될 만한 선택은 하지 않았다는 것이에요"라고 했다.
한혜진은 최근 축구선수 기성용(24)과 열애 중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전 남자친구인 가수 나얼과 결별하기 전 기성용을 동시에 만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면서 곤욕을 치렀다. 기성용과의 만남이 나얼과의 결별 이유가 됐다는 소문도 '증권가 찌라시' 등을 통해 나돌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한혜진은 지난해 12월 나얼과 결별했고, 1월부터 기성용과 교제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한혜진은 "또,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요. 저희는 상견례를 한 적이 결코 없습니다. 당연히 서로 깊이 고민하고 결정한 만남이기에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무언가를 논의한 적도 없고 만약 결혼을 말씀 드리더라도 제가, 저희가 직접 말씀 드리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성용선수 말씀처럼 출국 전 말씀 드리려고 서로 마음 먹었었고 계획했었어요. 며칠간 본의 아니게 인정하지 못했던 상황,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어요"라며 "여러가지 많은 이야기들이 있음에도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그 따뜻한 사랑에 보답하는 예쁜만남 갖겠고 각자의 자리에서 더욱 좋은 모습 보여 드리도록 할게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월드컵 최종 예선 카타르전을 마친 기성용은 지난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의 MC로 활약 중인 한혜진은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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