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강하기로 소문난 프란체스코 토티(36·AS로마)도 리오넬 메시의 기량은 인정했다.
토티는 29일(한국시각) 이탈리아 가제타델로스포르트와 데뷔 20주년 인터뷰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토티는 자신보다 더 나은 선수를 묻는 질문에 "메시 단 한 명 뿐"이라고 말했다. 토티는 로마 소속이던 1993년 3월 28일 16세의 나이로 세리에A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현재까지 줄곧 로마에서 뛰면서 총 527경기 출전 226골의 기록을 썼다. 세리에A 우승 뿐만 아니라 2006년 독일월드컵 우승 등 숱한 영광을 맛봤다. 하지만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로 불리우고 있는 메시에 비해서는 다소 부족한 감이 있다.
이밖에 토티는 '가장 강했던 상대'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꼽았고, '동료 중 가장 강했던 선수'로는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아르헨티나·은퇴)를 지명했다. 가장 마음이 잘 맞는 선수로는 안토니오 카사노(인터 밀란)를 지목했다. 자신이 겪어본 최고의 지도자로는 마르셀로 리피(광저우 헝다)를, 함께 일을 해보고 싶은 지도자는 조제 무리뉴(레알 마드리드)라고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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