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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주장 조상현(37)의 얘기다. 조상현은 주장이자 최고참으로서 오리온스를 이끌고 있다. 특히 2006~2007시즌 이후 6시즌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오리온스로서는 산전수전 다 겪은 조상현의 경험이 큰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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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막판 조상현의 역할은 점점 늘어났다. 한 방을 갖춘 해결사 역할을 하기에 아직 나이는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28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4차전에선 3점슛 3개로 9득점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3쿼터 애매한 심판 콜로 6점차의 우세가 순식간에 사라진 상황에서 나온 3점슛, 그리고 3쿼터 버저비터로 분위기 반전을 이끈 주인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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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전 패배. 통계적으로 보면 절대 4강 진출이 불가능해보였다. 하지만 오리온스는 3,4차전을 연달아 잡아내고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운명의 5차전에서 4강 티켓의 주인이 결정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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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물러설 곳도 없다. 즐기면서 하자. 지고 끝나면 술 한 잔 하고 잊으면 된다. 3차전에서 이기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경직된 선수들을 풀어줄 만한 한 마디에 팀은 강해졌다.
추 감독의 '단순하게 가자'는 수비 작전이 오히려 먹혀 들어간 측면도 있었다. 복잡한 수비 패턴을 좀더 단순화하니, 로테이션이 원활하게 됐다. 특히 경험이 부족한 최진수는 3,4차전을 앞두고 부쩍 조상현의 방을 찾는 횟수가 늘었다.
조상현은 "요즘 진수가 방에 자주 온다. 수비적인 부분을 제일 많이 물어보더라. 우리 팀은 작전이 많은데 아무래도 진수가 2년차라 여러가지 로테이션을 도는데 어려운 것 같다. 최대한 많이 알려주는 편이다. 3,4차전 때 집중하다 보니 확실히 좋아졌다. 받아들이는 게 워낙 좋은 친구"라고 설명했다.
경험이 부족한 오리온스에 조상현의 존재감은 크다. 코트에서 한 방을 터뜨려주는 것뿐만 아니라 코트 밖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는 "항상 준비를 한다. 독하게 준비하다 보니 기회가 왔을 때 잘 되는 것 같다. 벤치에 앉은 다른 선수들이 본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코트 안팎에서 후배들의 귀감이 되는 조상현,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또 어떤 놀라운 모습을 보여줄까.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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