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개막을 앞두고 경기장 건설 문제가 또 논란이 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9일(한국시각) '브라질월드컵 개막전이 예정되어 있는 상파울루 아레나의 건설 공사가 중단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건설사가 은행에서 약속한 4억헤알(약 2198억원)의 대출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공사 중단 으름장을 놓고 있는게 원인이다. 상파울루 아레나의 총공사비는 8억2000만파운드(약 1조3873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로이터는 '내년 6월로 예정된 대회 개막 전까지 공사가 완료되지 않을 경우 국제축구연맹(FIFA)이 상파울루에서 아예 본선 일정을 진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브라질 최대 도시인 상파울루에 건설 중인 상파울루 아레나는 브라질 경제의 발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개막전 개최지로 낙점됐다. 개막전을 포함한 조별리그 4경기, 16강과 4강전 각 1경기씩 총 6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경기장 건설 지연 문제는 월드컵을 앞두고 빚어지는 논란의 단골 소재다.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 당시에도 재정 문제로 일부 경기장이 공사 지연 문제를 겪었다. 개막전 개최 장소였던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스타디움도 건설 지연 문제를 겪다가 가까스로 공기를 맞춰 개막전을 치른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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