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은 올시즌 상주 상무, 경찰청과 함께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우승후보로 꼽혔다. KB국민은행 선수들을 80% 이상 흡수해 전력 손실이 적었다.
하지만 한 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는데 전력이 반토막이 났다. 팀이 부상의 늪에 빠졌다. 벌써 부상 선수들이 7명으로 늘었다. 특히 공격력이 뚝 떨어졌다. 부상자 중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5명이다.
시즌 전부터 전력에서 이탈한 선수는 울산현대미포조선에서 둥지를 옮긴 김병오와 미드필더 박정식이다. 김병오는 8일 발목수술을 받았고 4월 초 재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정식은 1월 31일 피로골절 진단을 받은 이후 재활 중이다.
다른 공격수들도 줄줄이 쓰러졌다. 국민은행 소속이던 김영남은 13일 발목 부상을 해 26일 수술한 뒤 입원 중이다. 고경민은 17일 역사적인 고양Hi FC와의 개막전(1대1 무)에서 팔을 다쳤다. 이 경기에서 고경민과 호흡을 맞췄던 이완희도 21일 훈련 중 무릎 부상으로 재활이 필요한 상황이다. 설상가상, 공격수 박성진은 27일 맹장수술로 입원 중이다. 수비수 중에서도 전력 이탈자가 생겼다. 중앙수비수 정성조의 발목에도 이상이 생겼다. 연습 경기 도중 부상 해 재활조로 들어갔다. 공교롭게도 7명 중 5명(이완희 김영남 김병오 박성진 박정식)은 숙소 202호에 거주하는 선수들이다.
이렇게 부상자가 많이 발생하는 원인은 훈련 환경의 영향이 크다. 안양은 석수체육공원 내 구장을 연습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구장에는 천연잔디가 아닌 인조잔디가 깔려있다. 인조잔디는 중력 흡수력이 낮아 부상에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다. 일반인보다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는 프로 선수들에게 인조잔디는 훨씬 위험하다. 안양 관계자는 "'202호' 뿐만 아니라 선수단에 부상율이 높아지면서 제사라도 지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씁쓸해했다.
이제 안양에 남은 최전방 공격수는 두 명 뿐이다. '옥쇄' 남궁도와 조성준이다. 이우형 안양 감독은 31일 광주FC와의 챌린지 3라운드에 '고육지책'으로 이들을 투입시켜야 한다. 그러나 아직 선발 출전은 무리다. 이 감독은 '플랜B'를 가동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부상으로 빠진 빈 자리를 미드필더들로 메워야 한다.
한편, 30일에는 부천FC1995가 경찰축구단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부천은 시즌 개막 전 '약체'로 분류됐지만, 예상을 뒤엎고 2승(승점 6)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고양과 수원FC는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놓고 충돌한다. 31일에는 '레알' 상주 상무의 '화력쇼'가 볼만 할 듯하다. 최약체로 평가받는 충주 험멜을 상대로 몇 골이나 넣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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