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벤치로 돌아온 김응용 한화 감독이 다잡았던 경기를 놓쳤다. 마무리 안승민이 무너지면서 역전패했다. 롯데 장성호는 동점 적시타를 쳤다. 롯데 박종윤은 끝내기 희생 플라이로 결승 타점을 올렸다. 역대 국내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끝내기 희생 플라이로 승패가 갈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는 2011년부터 3년 연속 한화와의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한화는 롯데 징크스를 깨트리는데 실패했다.
롯데가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6대5로 역전승했다.
롯데는 4-4로 팽팽하던 7회, 한화 김태균에게 적시타를 내줘 패색이 짚엇다. 김태균이 롯데 중간 불펜 김성배로부터 좌전 안타를 쳐 2루 주자 이대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롯데는 1-4로 끌려가던 6회 한화 중간 불펜이 흔들리는 틈을 타 3점을 뽑아 4-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믿었던 김성배가 무너졌다. 또 타선의 집중력이 떨어졌다.
그런 롯데는4-5로 끌려간 9회 마지막 공격에서 2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한화 안승민을 상대로 2안타 2볼넷을 빼앗았다. 장성호의 좌전 적시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박종윤이 1사 만루 찬스에서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쳐 3루 주자 손아섭이 홈인, 경기를 끝냈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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