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감독의 희비가 엇갈렸다.
LG는 지난해에 이어 개막 2연승을 달리며 올시즌 시작을 산뜻하게 시작했고, SK는 홈에서 2연패하며 2000년 창단 이후 첫 개막 2연패의 아픔을 맛봤다.
김 감독은 31일 SK에 4대1의 완승을 거둔 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로 승리의 기쁨을 밝혔다. "점수를 뽑아야할 때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고맙다"면서 "투수와 야수 모두 잘해줬다"고 했다. 이어 "점점 더 좋아질 것이다"라며 올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감독도 비록 2연패 했지만 그 속에서 희망을 말했다. "개막 2연전을 내줘 홈팬들에게 죄송하다"고 한 이 감독은 "중심타자들이 맞아 나가는 것 같다 다행이다"라고 했다. 4번타자인 최 정이 6회 좌월 2루타에 이어 8회엔 우측 펜스 앞에서 잡히는 큰 타구를 날리며 타격 감을 끌어올린 것을 말하는 것.
LG는 2일부터 목동에서 넥센과 3연전을 펼치고 SK는 잠실에서 두산과 원정 3연전에 들어간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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