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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FC서울이 받아든 성적표는 참혹했다. 1승도 신고하지 못했다. 클래식에서 2무2패(승점 2), 부리람(태국)과의 ACL 원정경기에서는 득점없이 비겼다. 3무2패, 잔인한 3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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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초반 불어닥친 디펜딩챔피언 서울의 위기, 과연 어디에서부터 꼬인 것일까. 최 감독은 대행 꼬리표를 뗀 첫 해인 지난해 K-리그를 평정했다. 2년차인 그는 진정한 시험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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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지난해 K-리그를 제패한 원동력은 완벽에 가까운 공수밸런스였다. '데몰리션' 데얀과 몰리나가 빛이 났지만 수비라인의 보이지 않는 헌신은 최강의 무기였다. 서울은 지난해 그룹A에서 최소 실점(42실점)을 자랑했다. 모든 전문가들도 인정한 부분이다. 최 감독도 11월 21일 제주전(1대0 승)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후 가장 먼저 품에 안은 선수가 골키퍼 김용대였다. 공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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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박함이 없다
서울의 고충이지만 품격이 다른 팀이 되기 위해선 현실을 넘어야 한다. 상대를 넘기 위해서는 두 배의 정신무장이 필요하다. 그러나 서울의 최근 경기를 살펴보면 선수들의 생각이 딴 곳에 가 있는 듯 하다. 그라운드에 리더가 없다. 주장 하대성마저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다. 경남전은 또 다른 거울이었다. 2-2 동점인 상황에서 인저리타임이 무려 6분간 주어졌다. 골을 넣기 위해선 어떤식으로든 볼이 페널티에어리어 내로 연결돼야 했다. 그러나 그 순간에도 '예쁜 축구'를 위해 미드필드에서 볼을 돌렸다. 절박함이 없었다.
위기는 곧 기회다
지난해 서울의 객관적인 전력은 3위였다. 우승 샴페인을 터트렸다.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시즌을 치르면 어느 팀이든 위기는 온다. 서울은 현재 위기다. 모두가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동전의 양면이지만 위기는 곧 기회다. 우승의 환희는 이제 잊어야 한다.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면 더 단단한 팀이 될 수 있다.
4월 살인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클래식과 ACL 등 매주 2경기씩을 치러야 한다. 6일 울산, 14일 수원 등 호적수도 상대해야 한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다. 선수단도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심정으로 '잿밥'보다는 경기에 더 집중해야 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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