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진의 자살 원인은 극심한 우울증과 생활고?
지난달 29일 배우 김수진이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것이 1일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죽음의 원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헤럴드 경제는 김수진 소속사 측 관계자와의 통화에서 "우울증과 생활고가 원인"이라고 전했다.
지난 1994년 SBS '도전'을 통해 데뷔한 김수진은 이후 '도시남녀(1996)', 시트콤 '순풍산부인과(1998)'등의 연기활동을 펼치다 90년대 후반 연예계 생활을 접고 호주로 건너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진의 매니저는 "호주에서 식당을 경영하다 잘 안되서 서울로 돌아왔는데 전 매니저에게 사기까지 당했다"며 "3년 전인 2010년 (김수진과) 만나게 돼 일을 함께 하게 됐다"고 전했다.
매니저는 지난 3년 동안 김수진의 생활에 대해 "평소 술을 마시는 날들이 잦았고 우울증도 있었다"며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날도 많다 보니 연락을 자주 하지도 못했는데 이런 소식을 듣게 됐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밝혔다.
또한 "재기를 준비 중이던 영화가 촬영조차 하지 못한 채 일정이 미뤄지면서 우울증에 시달렸고, 이로 인한 생활고가 우울증의 깊이를 악화시킨 것 같다"는 그는 "지난 3년간 별다른 일을 하지 못했다. 일거리가 없어 집에서 운동을 하는 신간이 많았고, 몸관리에만 열중했다"고 전했다.
한편 강남 경찰서에 따르면 김수진이 사망한 현장에는 "미안하다",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어 힘들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유서 한 장이 남겨져 있었으며, 할머니 손에서 자란 김수진은 지난 29일 사망 이후 이모에게 그 소식이 전해졌고 빈소와 장지는 마련되지 않은 채 유해는 화장됐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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