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개막 2연패 뒤 곧바로 정비에 들어갔다.
시즌 초반은 시범경기에서 구상한 것을 시도하면서 맞지 않는 것을 고쳐나가면서 팀을 안정화시키는 단계다. 정비가 필요없을만큼 좋은 상태로 출발한다면 더할나위없지만 멤버가 바뀔 경우엔 타순이나 수비위치, 선발과 불펜진 구성 등에서 여러 변수가 작용하게 된다.
SK 이만수 감독은 LG와의 개막 2연전서 모두 패한 뒤 일찌감치 선수단 구성에 변화를 줬다. 베테랑 타자인 박정권을 2군으로 보내고 박승욱을 1군에 올렸다. 9개 구단 중 선발 투수를 올리기 위해 타자를 2군으로 내리는 경우는 있었지만 타자가 부진해서 바뀌는 것은 박정권이 처음이다.
이 감독은 "박정권이 해주길 바랐는데 아직 제대로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다"면서 "박정권은 꼭 필요한 선수다 2군에서 컨디션을 회복해서 올라와야 한다"고 했다. 박승욱은 상원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3라운드로 SK에 입단한 2년차 내야수. 2루수와 유격수를 대형 내야수감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시범경기에도 꾸준히 출전했지만 개막 엔트리에는 제외됐지만 금세 올라오게 됐다. 이 감독은 "박승욱이 시범경기서도 잘해줬는데 엔트리를 짜다보니 뺄 수 밖에 없어서 가슴이 아팠다"면서 "박승욱은 대타 대주자 대수비 등 다양한 상황에서 뛰게 할 생각"이라고 했다.
타순도 바꿨다. 개막 2연전서 4번타자로 나섰던 최 정이 지난해 타순인 3번으로 돌아갔다. 대신 3번을 치던 한동민이 4번을 맡았다. 최 정의 타격을 올리기 위한 조치다. 이 감독은 "아무래도 5번이 약하다보니 상대 투수가 최 정을 상당히 견제한다. 걸러 보낸다는 생각으로 투구를 해서 최 정이 제대로 타격하기가 힘들다"면서 "한동민이 타격이 좋은 상태라 바꾸기로 했다"고 말했다.
불펜진도 정비될 것으로 보인다. 셋업맨인 이재영이 개막 LG전서 역전 만루포를 맞았고, 31일 2차전서는 최영필과 송은범이 1점씩 내주는 등 불펜진이 불안했다. 이 감독은 "일단 있는 선수들로 해야한다"고 말한 뒤 "이재영 같은 경우는 홈런을 맞고 충격이 컸을 것이다. 좋을 때 기용하면서 다시 올라오게 해야한다"고 했다.
"개막 2연패는 나도 처음해서 당황스럽긴 하지만 2경기 졌을 뿐이다"라고 한 이 감독은 "초반부터 딱 맞아떨어져 잘 되면 좋겠지만 안되면 고쳐서 잘 되도록 해야한다"고 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이현이, 두 아들 명문 사립초 보냈다가 학부모들에 사과 "애 아빠가 소문 퍼뜨려" -
이경규, 건강 이상설 직접 밝혔다 "말투 어눌해 뇌졸중 의심...화나서 목이 쉬었을 뿐" -
배영만 일본인 예비 며느리, 얼마나 예쁘길래.."약사 스펙+귀족 가문도 대박" -
결혼만 3번하더니 결국...엄영수 근황 "국제결혼 6년차, 잘 살고 있다" (조선의사랑꾼) -
'연대 돈이 없으세요?' 이나연, 모교 축제 MC 논란...조롱 댓글에 "열심히 했을 뿐" -
'62세' 유혜리, 안면거상+지방 재배치 후 확 달라진 외모 "못 알아볼 정도" -
김대호, 결국 고개 숙였다..박지윤 "정신 나갔구나" 잡도리에 '사과' -
'100억 CEO' 송은이, 회사 운영 얼마나 힘들길래 "시간 돌릴 수 있다면 절대 안 해"
- 1.타율 .118 "김하성 포기하자" 美 매체 혹평, 그런데 정작 지적한 건 타격이 아니었다
- 2."싸우려는거 아닙니다!" 흥분한 토트넘 감독→잔류 부정적이던 기자와 악수…자축도 잠시 '리빌딩 준비 시작'
- 3.[오피셜]손흥민 기록 뛰어넘은 '日 간판' 미토마, 또 亞 대형 기록 도전...쏘니 이후 6년 만에 'EPL 올해의 골' 수상 후보 등극
- 4."안우진의 모든 노하우 빼먹고 싶다" 무섭게 성장하는 영웅군단 슈퍼루키의 당찬 포부 '이제는 꿈이 현실로...'[잠실현장]
- 5.손흥민 천만다행! 공격진 공백 우려, LAFC 감독 직접 밝혔다 "특급 유망주 이적 제안 아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