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기 번트를 세 번이나 실패했다."
롯데가 '막내구단' NC에 프로의 쓴맛을 보여줬다. 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의 첫번째 경기에서 4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김시진 감독은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이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게임은 이겼지만, 이런 경기는 하면 안된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바로 세 차례의 번트 실패를 지적한 것이다. 롯데는 이날 2회초 무사 1,2루서 박종윤의 번트 타구가 뜨면서 병살플레이로 이어졌고, 득점에 실패했다. 5회에도 선두타자 박종윤이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용덕한의 보내기 번트가 투수 정면으로 향해 박종윤이 2루에서 잡혔다.
9회엔 상대 에러로 만든 무사 2루서 문규현이 투수 정면으로 번트를 보내 주자가 3루에서 잡혔다. 5회와 9회엔 선행주자가 죽는 똑같은 장면이 연출됐다.
김 감독은 "보내기 번트를 세 번이나 실패했다. 강팀이 되기 위해선 앞으로 보다 집중력 있게 해야 한다"고 말한 뒤 그라운드를 떠났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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