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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의 앨범에 대해 미국 빌보드는 "섹시한 매력과 더불어 음악적 성숙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멤버들은 "무대에서 더 안정적이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려 했던 것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해주신 것 같다"고 겸손해했다. 그러나 이번 앨범을 통해 걸스데이는 겉모습뿐 아니라 음악적으로도 확실히 발전했다. 소진은 직접 '걸스데이 월드'란 곡을 작사 작곡했고, 멤버 전원은 '아이 돈트 마인드(I Don´t Mind)' 작사에 참여했다. "예전에는 곡을 만든다는 게 어떤 건지 잘 몰랐어요. 그냥 떠오르는 멜로디를 앨범에 담았죠. 그런데 이번에는 참여했다는 정도가 아니라 신경을 많이 썼어요. 공동 작사의 경우엔 각자 아이디어를 짜와서 함께 연구하고 고치는 과정을 거듭했고요. 더 완성도 있는 음악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죠. 하지만 작사 작곡에 대해 부담을 갖고 싶진 않아요. 음악은 즐거운 거니까. 앞으로도 저희의 진솔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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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는 그룹으로만 성장한 게 아니다. 멤버 개인으로도 성장했다. 막내 혜리는 올해 스무살이 됐다. "성숙한 외모 때문에 주변에서 스무살로 안 본다"며 덤덤한 표정을 짓던 혜리는 '성년의 날에 받고 싶은 선물'을 물으니 냉큼 "꽃, 장미, 구두"라고 답한다. 소진, 민아, 유라 세 언니가 "남자친구의 키스를 빠뜨렸다"며 옆에서 거들자, 순간 모두의 얼굴에서 웃음보가 터진다. 화목한 팀 분위기 비결에 대해 물으니 맏언니 소진은 "동생들이 무엇이든 알아서 잘한다"며 동생들에게 공을 돌렸고, 동생들은 "언니가 애교가 많고 귀엽다"면서 소진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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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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