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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3차전, K-리그와 J-리그의 충돌이다. 한국과 일본 축구의 자존심이 걸렸다. 조별리그의 반환점이자 16강 진출의 분수령이다. 양보할 수 없다. ACL은 클래식과는 또 다르다. 서울이 유일하게 1승을 신고했다. E조에서 1승1무로 1위에 포진해 있다. F, G, H조의 전북, 포항, 수원은 나란히 승점 2점(2무)이다. 전북과 포항이 조 3위, 수원이 2위에 랭크돼 있다. 첫 승이 절실하다. ACL 조별리그에선 각조 1, 2위가 16강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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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각오부터 특별하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K-리그 지난해 우승팀이고, 센다이는 J-리그 준우승팀이다. 의미가 남다르다. 한국 축구의 경쟁력을 J-리그를 대표하는 상대팀에 보여주고 싶다. 자존심으로 접근하고 싶다"며 "전력 차가 크지 않아 더 집중해야 한다. 지고 싶지 않다. 어릴 때부터 한-일전은 특별했다. 클럽대 클럽보다 국가대 국가로 접근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서울은 클래식에서 무승(2무2패)에 시달리고 있다. 반전이 절실하다. 그는 "장쑤전에서 놀라운 응집력으로 대승을 거둔 것이 오히려 독이 되지 않았나 싶다. 현재 시점에서 서울은 더 이상 디펜딩챔피언이 아니다. 위기 의식을 모두 느껴야 한다. 근성과 투지를 다시 되찾아야 한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내야 진정한 서울을 되찾을 수 있다. 단단한 정신 재무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황선홍 포항 감독도 이날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원정경기는 16강 진출의 분수령이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가용 인원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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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는 던져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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