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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이름값'이라는 말을 한다. 스타들의 이름값에는 '기대감'이 담겨있다. '다음에는 어떤 플레이를 펼칠까', '그라면 반드시 우리에게 승리를 안겨줄거야'라는 기대감 말이다. 31일 복귀전은 이천수가 1년6개월여만에 치르는 경기였다. 스피드, 기술, 킥감각 모두 '사기유닛'이라 불렸던 전성기 때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관중들 모두 이천수가 아직 예전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도 팬들은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슈팅이 골문을 빗나가도, 드리블이 막혀도 관중들은 응원을 포기하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그가 무언가를 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걸었다. 이천수의 등장으로 인천-대전전은 A매치 못지 않은 뜨거운 열기를 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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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클래식에는 수많은 별들이 존재한다. 방황을 거듭하던 이천수가 돌아왔고, 북한대표팀 출신의 자이니치 정대세가 수원 유니폼을 입었다. '간때문이야', '차미네이터' 등 갖가지 모습으로 수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차두리가 FC서울로 이적했다. 축구팬이 아닌 사람들도 이들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을 것이다. 스타의 존재는 클래식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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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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