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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찬은 2일 대전 한화전에서 5타수 3안타 4타점을 올리며 팀의 9대5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개막후 3경기에서 타율 5할(12타수 6안타)에 3득점, 7타점, 4도루를 기록하며 이적생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활약상을 과시했다. 지난해 타순 때문에 고민이 많았던 선 감독은 이번 시즌 들어 테이블세터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김주찬 덕분이다. 이용규-김주찬으로 이어지는 테이블세터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없기 때문이다. 대신 나지완 이범호 김상현 등 중심타선의 배치를 놓고 매경기 다른 카드를 들고 나가고 있다. 거포들을 많이 보유한 선 감독으로서는 '즐거운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이것 역시 김주찬 효과에서 비롯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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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찬 효과는 사실 선 감독만이 느끼는 것이 아니다. 시즌초 4번타자로 나서고 있는 나지완은 "앞에서 찬스를 많이 만들어 주니까 나한테도 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주찬이형이 오면서 효과가 많아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나지완은 타율 4할(10타수 4안타)에 1홈런 6타점을 기록중이다. 나지완이 언급했듯 테이블세터가 제 모양새를 갖추면서 KIA는 득점 방식이 다양해졌다. 뛰는 야구와 치는 야구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게 됐다는 이야기다. 이날 현재 KIA는 게임당 평균 7.67득점을 올리며 두산과 함께 가장 활발한 공격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사후 득점이 17개로 9개팀 가운데 가장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주찬 효과중 하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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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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