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기, 우는 아이 안아주기, 자전거 타기. 이 세 가지 일은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지만 모두 무릎을 사용하는 일이다. 이처럼 무릎은 일상생활에서 구부렸다 폈다 하며 사용이 잦은 만큼 부상과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일반적으로 야외 활동이나 운동 중 부상을 입는 경우를 제외하고, 극심한 무릎통증이 나타나면 퇴행성 관절염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무릎의 경우 질환의 종류와 진행 정도에 따라 통증의 원인이 다르고 이에 따라 치료방법을 달리해야 하므로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무릎통증, 무조건 연골손상이다?
흔히 무릎통증은 노년층에게서만 나타나는 증상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활동량이 많은 젊은 층에서도 지나친 관절사용이나 외부의 충격 등으로 인해 무릎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무릎통증이 노년층에게 더 익숙한 이유는 연골이 손상된 퇴행성 관절염의 대표적 증상이 무릎통증이기 때문이다. 관절염의 종착역이라고도 불리는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진행 정도에 따라 수술적 치료 요법을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관절염 초기에도 환자에 따라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연골이 아닌 인대와 점액낭에 손상이 있기 때문이다. 인대나 점액낭의 손상으로 인한 통증을 퇴행성관절염과 혼동해 겁을 내고 수술에 대한 두려움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통증과 질환의 강도가 무조건적으로 비례하진 않는다. 인대나 점액낭의 손상이 주된 통증의 원인이라면 주사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통증 완화와 호전이 가능하다. 따라서 무릎에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고 해서 수술치료를 겁낼 필요가 없다.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 조속한 진단을 통해 질환을 바로 잡는 것이 현명하다.
▲간단한 검사와 프롤로테라피 치료로 호전 가능
인대는 관절을 고정하며 뼈와 뼈를 이어주는 밧줄 같은 역할을 한다. 인대가 손상되면 약해진 인대가 관절을 제대로 잡아주지 못하고 흔들리며 무릎에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관절 주변 조직인 점액낭은 힘줄 주위에 있는 충격을 완화시키는 물 주머니로 늘었다 줄었다를 반복하며 운동량이 많은 힘줄 탓에 염증이 생기기 쉽다. 점액낭에 염증이 생기면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을 가져온다.
이와 같이 인대 손상이나 점액낭 염증이 통증의 원인인 경우 프롤로테라피 주사치료를 통해 통증의 주범인 약해진 인대를 튼튼하게 만들고, 점액낭에 생긴 염증을 줄여주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정동병원 마취통증학과 백진우 원장은 "프롤로테라피는 5~10분 정도 소요되는 간단한 비수술 치료로 환자들의 부담을 덜어주어 선호되는 치료법"이라고 설명하며 "인대가 완전히 끊어졌을 때는 수술적 치료가 적절하지만 부분적인 인대손상에서는 프롤로테라피가 인대의 재형성에 도움이 되므로 단순히 통증만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통증의 원인까지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무릎통증이 시작되면 빠른 시일 내에 검진과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 평상시 규칙적으로 수영이나 걷기운동 등 근력을 길러주고, 칼슘과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여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체중조절이 필요하며,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로 앉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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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통증, 무조건 연골손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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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통증이 노년층에게 더 익숙한 이유는 연골이 손상된 퇴행성 관절염의 대표적 증상이 무릎통증이기 때문이다. 관절염의 종착역이라고도 불리는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진행 정도에 따라 수술적 치료 요법을 많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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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통증과 질환의 강도가 무조건적으로 비례하진 않는다. 인대나 점액낭의 손상이 주된 통증의 원인이라면 주사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통증 완화와 호전이 가능하다. 따라서 무릎에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고 해서 수술치료를 겁낼 필요가 없다.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 조속한 진단을 통해 질환을 바로 잡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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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대는 관절을 고정하며 뼈와 뼈를 이어주는 밧줄 같은 역할을 한다. 인대가 손상되면 약해진 인대가 관절을 제대로 잡아주지 못하고 흔들리며 무릎에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관절 주변 조직인 점액낭은 힘줄 주위에 있는 충격을 완화시키는 물 주머니로 늘었다 줄었다를 반복하며 운동량이 많은 힘줄 탓에 염증이 생기기 쉽다. 점액낭에 염증이 생기면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을 가져온다.
무릎통증이 시작되면 빠른 시일 내에 검진과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 평상시 규칙적으로 수영이나 걷기운동 등 근력을 길러주고, 칼슘과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여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체중조절이 필요하며,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로 앉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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