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서는 대패했지만 화끈한 방망이 데뷔전이었다.
5일 대구장에서 삼성전을 치른 신생팀 NC가 보기 드문 뒷심을 선보였다.
1-10으로 뒤진 채 맞은 9회초 마지막 공격 2사 1루 상황. 승부의 저울은 이미 삼성으로 기울어져 있었다.
하지만 NC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보여줬다. 삼성 마무리로 나선 백정현을 상대로 맹타를 뿜어냈다.
먼저 포수 교체 선수 허 준이 좌중간을 가르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어 선두타자로 나선 김동건이 좌월 홈런을 날렸다.
이날 5회초 조평호가 창단 후 첫 홈런을 떠뜨린 이후 3번째 홈런이었다.
이로써 NC는 창단 후 첫 홈런을 비롯해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다. 올시즌 한팀이 한 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날린 것은 타이기록이다.
지난 3일 넥센-LG전에서 넥센이 3개 홈런을 날린 바 있다. NC는 이날 11개의 안타를 쳐 이 역시 자체 최다기록이다.
대구=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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