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신수지가 MBC '세바퀴'의'몸몸몸' 특집에 출연해 태릉선수촌 생활 당시 연애 경험을 밝혔다.
신수지는 6일 방송하는 '세바퀴'에 출연해 "지금까지 받은 금메달 개수만 100개가 넘는다"며 리듬체조 선수시절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태릉선수촌에 젊은 친구들이 많은데 연애는 어떻게 하냐?"라는 MC의 질문에 그는 "보통 트랙에서 손잡고 걷는 거 몇 번 봤고, 주말에는 외박 받기 때문에 나가서 만난다"라고 태릉선수촌 안에서의 연애방법을 공개했다.
또 신수지는 "선수촌 안에서 연애해본 적 없냐?"는 질문에 "있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고, "어떤 종목이였냐"고 집요하게 묻는 질문에는 "노코멘트"라고 답해 상대가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고난이도의 체조 동작과 춤을 접목시킨 섹시한 리듬댄스를 선보이자 UFC 8승의 김동현 선수는 "경기 중 상대 선수에게 한 방 먹었을 때보다 더 강한 충격을 받았다. 더 보고싶다"라며 신수지 선수를 향한 호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은 수지의 어머니가 예능에 최초 출연을 했다. 평소 엄마가 방송 출연을 싫어한다며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신수지는 생각지도 않았던 엄마의 등장에 깜짝 놀라 눈물을 터뜨렸고, 신수지 어머니는 "딸을 위해 큰 마음을 먹고 출연을 결심했다"며 애틋함을 나타냈다.
이어 진행된 거짓말 테스트기를 통해 모녀간의 진심을 알아보는 '솔직하게 말해봐' 코너에서는 '딸의 연애사를 모두 알고 있다', '딸의 선수생활 은퇴를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등의 질문에 솔직하게 답변했고, 그에 대한 대답이 모두 진실로 밝혀져 서로 비밀이 없는 가까운 모녀사이인 것을 입증하기도 했다.
신수지 어머니는 "딸이 포기하려고 했을 때 정신을 차리게 하려고 따귀를 때렸고,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어 속상하다"며 힘들었던 선수 생활을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신수지도 "만감이 교차한다"며 계속 눈물을 흘려 지켜보던 출연자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딸의 연애사를 모두 알고 있다는 신수지 어머니는 "선수시절 신수지는 뭇 남자 선수들의 별이었다. 선물과 편지도 많이 받았다"며 딸의 연애사를 인정했고, 신수지는 "엄마에게 2명에게 대시를 받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고 조언을 구했더니 둘 다 만나라고 하더라"며 벽이 없는 모녀 사이임을 드러내 모두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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