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왼쪽 풀백 나가토모 유토(26·인터 밀란)의 수술 가능성 제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일간지 가제타델로스포르트는 6일(한국시각) '나가토모가 올 시즌을 마친 뒤 왼쪽 무릎 연골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나가토모가 최근 훈련에 합류했으나,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았다'면서 복귀를 하더라도 시즌 종료 후 수술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점쳤다. 투토스포르트 역시 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8일 아탈란타와의 세리에A 경기 복귀 여부도 미지수라고 내다봤다.
나가토모가 수술대에 오를 경우, 일본은 남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이지역 최종예선 뿐만 아니라 6월 브라질에서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도 고전이 예상된다. 지난 요르단전에서 사카이 고토쿠(슈투트가르트)가 대체자 역할을 했으나, 나가토모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일본은 요르단에 1대2로 패하면서 최종예선 첫 패배를 당했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호치는 나가토모의 수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일본 대표팀의 향후 일정에 먹구름이 드리워 졌다'고 우려했다.
한편, 안드레아 스트라마치오니 인터 밀란 감독은 소문을 부정하고 나섰다. 그는 7일 열린 아탈란타전 기자회견에서 "나가토모의 수술과 관련한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고 일축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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