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재입성 기회가 또 상승했다. 드디어 사정권이다.
이청용(25)이 풀타임 출전하며 볼턴의 2연승에 힘을 보탰다. 이청용은 6일(이하 한국시각) 안방인 리복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2~201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41라운드 울버햄턴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격했다. 15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교체없이 90분간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팀에 윤활유 역할을 했다. 볼턴은 2대0으로 울버햄턴을 꺾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은고그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7분 뒤 알론소의 두 번째 골은 이청용이 시발점이었다. 메도는 이청용의 패스를 슛으로 연결됐고, 볼은 상대 수비수가 맞고 흘렀다. 이를 알론소가 해결했다.
3일 허더스필드 1대0으로 제압한 볼턴은 2연승을 달렸다.
볼턴은 승점 60점(16승12무13패)을 기록, 8위를 유지했다. 상황은 또 달라졌다.
EPL 승격 기회가 주어지는 마지노선인 6위(브라이턴·승점 62)와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줄였다. 브라이턴은 이날 7위 레스터시티(승점 60)와 1대1로 비겼다. 레스터시티는 볼턴에 골득실차에서 앞섰다. 5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63)와의 승점 차도 3점에 불과하다. 챔피언십 1, 2위는 EPL로 승격한다. 3~6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마지막 한 장의 EPL행 티켓의 주인을 가린다.
이제 5경기가 남았다. 볼턴은 브리스톨 시티, 레스터 시티, 미들즈브러, 카디프 시티, 블랙풀과 차례로 대결한다. 매경기가 결승전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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