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UN 사무총장(69)이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그라운드를 밟았다.
반기문 사무총장이 7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와 레반테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경기에서 시축을 했다. 등에 1000번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축구화를 착용한 반 총장은 레알 마드리드의 골대를 향해 힘차게 공을 찼다.
반 총장은 UN 산하기관 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찾았다. 지난 5일에는 스페인 총리 마리아노 라호이와 마드리드 몬클로아궁에서 회담을 가졌다. 스페인 방문에 맞춰 반 총장은 마드리드를 안방으로 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을 찾았고 시축 및 경기를 관전하게 됐다.
이로써 반 총장은 레알 마드리드 홈구장의 잔디를 밟은 세 번째 한국인이 됐다. 지난 2004년 누만시아에서 뛰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섰고, 올해 박주영(셀타 비고)가 레알 마드리드 원정 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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