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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감독은 라이벌 관계의 산역사다. '영원한 맞수' 연세대(최용수)와 고려대(서정원)의 피가 흐른다. 프로에선 한때 동료였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선 함께 태극마크를 달았다. 1999년 운명이 달라졌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1년간 뛴 서 감독은 친정팀인 LG가 아닌 수원에 둥지를 틀었다. 서울의 전신인 LG는 서 감독의 배신에 발끈했고, 법적 소송에 들어갔다. 기나긴 줄다리기는 끝에 서울이 승소했다. 서 감독의 거취를 놓고 충돌한 서울과 수원은 앙숙 관계는 슈퍼매치의 도화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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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관심의 서울에 둥지를 튼 차두리(33)의 첫 출격 여부다. 최 감독은 6일 울산과의 홈경기 직전 "두리의 몸상태가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 부상 중인 윤일록의 복귀 시점은 1~2주 사이로 보고 있는데 차두리는 더 빠를 것으로 본다. 훈련 강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차두리는 7일 경기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자체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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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와의 대결은 드라마다. 둘은 이국에서 뜨거운 우정을 나눴다. 정대세가 클래식 진출을 앞두고 조언을 구한 이도 차두리다. 독일에서 일주일에 한 차례 이상 만나 식사를 함께 하며 우정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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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차두리의 슈퍼매치 출격 가능성은 낮다. 서울은 홈이 아닌 원정인 데다 무대가 무대인 만큼 부담을 느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무리할 경우 부상에 노출될 수 있다. 차두리는 17일 성남전이나 20일 대구전을 통해 K-리그에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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