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수원)의 눈물이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의 마음을 움직였다.
정대세가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정대세는 6일 대구 FC와의 홈경기에서 데뷔골을 폭발시키는 등 1골-1도움을 올렸다. 0-0이던 전반 32분 서정진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한국무대 첫 골을 기록했다. 정대세는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표현했다. 연맹은 '눈물 많은 순정남. K-리그 클래식 4경기만의 데뷔골과 함께 위협적인 전방 파괴력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정대세와 함께 이동국(전북)이 5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로 선정됐다. 이동국은 제주전에서 1도움을 올리며 전북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베스트 미드필더에는 레오나르도 김상식(이상 전북) 황진성(포항) 서정진(수원)이 선정됐다. 수비수 자리는 박진옥(대전) 이경렬(부산) 배효성(강원) 이 용(울산)이 꿰찼다. 5라운드 최고의 골키퍼는 김병지(전남)가 선정됐다. 김병지는 강원 원정경기에서 김은중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등 선방쇼를 펼쳤다.
5라운드 베스트팀으로는 전북이 뽑혔다. FC서울과 울산 현대가 2골씩 주고받으며 승부를 가르지 못한 경기는 '위클리 베스트 매치'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 주말 4라운드를 치른 K-리그 챌린지에서는 3경기 연속 골을 뽑아내며 팀의 첫 승을 이끈 수원FC 공격수 박종찬이 MVP로 선정됐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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