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개성공단 폐쇄, 외국 공관 철수 권고에 이어 남한에 있는 외국인들에게 전쟁 발발에 대비해 사전에 대피하라고 주장했다.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대변인은 9일 발표한 담화에서 "전쟁이 터지는 경우 남조선에 있는 외국인들이 피해를 보는 것을 우리는 바라지 않는다"며 "남조선에 있는 모든 외국기관들과 기업들, 관광객을 포함한 외국인들은 신변안전을 위해 사전에 대피 및 소개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는 것을 알린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도화선에 불이 달리면 그것은 전면전으로서 우리의 무자비한 보복성전으로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외국언론들은 북한이 평양에 주재하는 일부 국가 외교관들에게 오는 10일쯤 동해쪽으로 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는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최근 사정거리 2500km∼4000km의 '무수단' 미사일을 동해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CNN방송은 자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41%가 북한은 미국에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보도했다.
이는 13%에 그쳤던 한달 전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해 급격한 상승폭을 보인 것이다.
이 방송은 또한 "만약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미국인의 주목을 끌기를 원했다면 그의 전략이 효과를 보이기 시작한 셈"이라고 분석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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